<길에서 주운 버려진 우산 속에서 빠져나온
미소 짓는 곰과의 한나절 이야기.
한 꼬마가 길을 가다 버려진 우산을 주웠습니다. 우산을 펴드니 거기에 곰이 보입니다. 꼬마는 우산이 너무 좋아 비도 오지 않는데 우산을 써봅니다. 바람이 불어 우산이 뒤집히고 우산에 끌려다니다가 벤치에 앉았습니다. 그때 우산 속 그림이었던 곰이 우산을 빠져나와 꼬마 옆에 앉습니다. 둘은 이제 친구가 되어 우산 놀이를 하고 함께 동네를 여행합니다. 저녁이 다 되어갈 무렵 다시 큰 바람이 불어 꼬마는 그만 우산을 놓치고 맙니다. 미소를 지으며 꼬마의 벗이 되어 준 곰도 멀리 사라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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