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보름달이 뜨는 날에는
두더지도 개미들도 다 함께 호떡을 만들자!
수줍은 두더지가 두둥실 커다란 보름달을 보고 큰 호떡을 딱 떠올렸대. 둥둥 구름 반죽 속에 달콤한 흑설탕을 넣은 우리의 대표 간식 호떡 말이야. 큰 호떡, 작은 호떡, 노릇노릇한 호떡 그리고 새까만 호떡까지, 배려심 가득한 두더지와 마음 따뜻한 개미들이 힘을 합쳐 만든 호떡은 과연 무슨 맛일지 궁금하지 않니? 호떡 모양이 모두 달라도 괜찮아. 함께 만들어서 더 달콤할 테니까.
[줄거리]
한밤에 보름달을 본 수줍은 두더지가 커다란 호떡을 만들기로 마음먹었어요. 두더지는 서둘러 집으로 가서 둥둥 구름 반죽을 만들고 나서 호떡 속에 넣을 흑설탕을 꺼내려다 그만 설탕 봉지를 터트리고 말았어요. 여기저기 흩뿌려진 설탕 알갱이를 보고 울고 싶어진 두더지는 오늘 밤 과연 호떡을 만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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