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 콩, 슈퍼스타가 되다
복순 할머니는 할아버지 건강 때문에 강낭콩 씨앗을 시장에서 구해 온다. 그런데 이 콩 씨앗 중에 세상에서 제일 말을 안 듣는 녀석이 하나 끼어서 따라온다. 그 이름은 콩찬이. 세상 모든 일이 귀찮고 자기 편한 대로만 사는 이 녀석은 동무들 사이에서는 베짱이로 불린다. 싹을 틔우려는 노력은 뒷전이고 늘 잠만 자다가 동무들의 도움으로 겨우 싹을 틔우지만 그 게으름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태풍으로 콩밭이 쑥대밭이 되었을 때 할머니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이 게으름뱅이는 진심으로 할머니를 위로하면서 자신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급기야 이 재능으로 우리 콩 홍보대사가 되고 장 만드는 세계 대회에 나가 우승을 하며 슈퍼스타가 된다.
아롬주니어가 초등 3-4학년을 위해 펴낸 상상력 풍부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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