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청년작가상’을 수상한 작품!
미세먼지 감옥에서 살아가는 어린이의 멍든 마음을 그려 낸 이야기!
우리는 지금 세상을 회색빛으로 덮어씌우는 미세먼지 감옥에서 살고 있습니다.
날씨를 확인하듯 매일 미세먼지를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되었지요.
날마다 찾아드는 미세먼지로 마스크 없이, 원하는 대로 바깥 활동을 하는 것이
힘들어진 요즘, 미세먼지는 어른들만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미세먼지가 나쁘니 오늘은 밖에 나가면 안 된다’는 말은 아이들도 당연히 알고
있는 반갑지 않은 지침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마냥 밖에서 놀고 싶은 아이, 맘껏 숨 쉬며 뛰어놀고 싶은 아이들의
아쉬운 마음을 담은 동화입니다. 원망 어린 시선으로 미세먼지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공감하고,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동화가 될 것입니다.
〈잠시, 후〉는 아이의 시선을 잘 살린, 기분 좋은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기획의도에 충실한 스토리텔링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적 상상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019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심사평
[줄거리]
다슬이는 매일 아침 미세먼지를 확인해요. 그리고 항상 ‘미세먼지 나쁨’ 예보에 실망하지요. 오늘도 밖에 나가지 못한 채 어린이집 유희실에 있는 다슬이는 창밖만 하염없이 바라봐요. 그러다 희뿌연 온 세상이 미세 거미줄에 갇혀 있다고 생각해요. 다슬이는 미세 거미줄을 없애기 위한 작전을 짜요. 민들레 홀씨, 개미, 참새의 도움으로 미세 거미줄이 끊어지고, 드디어 맑은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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