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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3.7
도서 귀신님의 완벽한 복수 : 강엄고아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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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NE0000082475 [열린]종합자료실
813.7-강794ㄱ
예약불가 - 예약불가 상호대차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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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죽인 그 사람을 똑같이 죽여서 원수를 갚는 거예요. 어때요, 정말 공평하지 않나요?” 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범죄 피해자들의 억울함은 누가 달래주는가?자극적이고 통쾌한 복수극에서 ‘진정한 정의’를 고민하다 제10회 네오픽션상 공모전 수상작! “귀신 여러분의 원한을 풀어주는 신당, ‘명당’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귀신들의 사연을 들어주는 곳, 명당에서 펼쳐지는 살인 사건의 진실 타로와 사주를 봐주는 점쟁이들과 신내림을 받은 무속인들이 모여 사는 사주 골목. 그곳에서 돈도 제일 많이 벌고 인심도 후하다며 사주 골목 사람들끼리 엄지를 치켜세우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신당 ‘명당’의 주인, 채명이었다. 퇴마 의뢰가 들어왔다 하면 검은색 외제 승용차가 데리러 오는 것은 예삿일이며 의뢰가 끝나면 사주 골목 사람들에게 거하게 한턱을 쏘니 명은 자연스럽게 유능한 퇴마사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하지만 명에게는 비밀이 있었다. 사실 그녀는 인간 고객이 아닌 귀신 고객을 받고 있었다. 억울하게 죽은 귀신들의 원한을 풀어주는 것이 명의 일이었다. 원한을 풀어주는 대가로 귀신들로 하여금 적당한 부잣집에서 깽판을 치도록 한 다음 짜고 치는 퇴마를 해서 부잣집으로부터 돈을 받으며 살고 있었다. 그동안 이 일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귀신들이 벌이는 일이니 인간 세상에 소문이 퍼질 일도 없거니와 가짜 퇴마 행위에도 빈틈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형사 두 명이 명당에 들이닥친다. ‘명이 살인을 도왔다’는 의심을 품고서. 명은 그날부터 살인 사건에 휘말려 형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한다. 『귀신님의 완벽한 복수』는 사람이 아닌 귀신의 원한을 풀어준다는 독특한 설정에 ‘살인 사건’이라는 흥미로운 전개를 더한다. 아무 일 없이 살아왔던 명에게 무슨 일이 닥친 것일까? 명은 정말 살인을 도운 것일까, 아니면 누명을 쓴 것일까? 사건은 명의 과거에서부터 시작되어 천천히 진실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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