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볼 때마다 힘들어” 자림을 놓아주고 싶은 주영, 곁에 있고 싶은 자림 자신의 마음을 자신도 모르겠는 주영. 모든 게 어지럽고 힘겹기만 하다. 자림을 위해서라도 헤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 주영은 자림에게 이별을 고하지만, 자림은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으로 하자며 헤어짐을 보류한다. 주영에게 다시 돌아갈 작은 틈이라도 만들어 보기 위해서. 연락 없이 각자의 일에 집중하며 지내길 한 달. 다시 마주하게 된 주영에게 자림은 여전히 그때와 같은 마음인지, 자신을 싫어하는 건지 솔직하게 답해주기를 요청한다. 한 달의 시간 동안 주영은 자림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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