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의 경계선에 선 아이들의 이야기
‘쿵 하고 가슴에 떨어지듯이’ 갑자기 찾아온 첫사랑처럼 열네 살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찾아와 일상을 파고든다. 열네 살의 시작과 함께하는 중학교는 ‘혹독한 곳’이라고 표현될 만큼 초등학교와는 다른 세상이다. 열네 살 아이들은 어떤 모습일까?
‘인싸’에서 ‘아싸’로 자발적 선택을 한 요코, 가슴 설레는 첫사랑을 경험하는 타케루, 화려한 일탈을 꿈꾸는 리츠,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다이치. 같은 반이지만 서로 다른 무리 속에서 요코, 타케루, 리츠, 다이치는 각 이야기에서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주변 인물이 되기도 한다. 『어쨌든, 열네 살』은 4명의 아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겪는 사춘기 한때의 모습을 그렸다. 불확실해서, 불안정해서 더욱 소중하고 빛나 보이는 열네 살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