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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6.62
도서 순례 : 그 높고 깊고 아득한 : 박범신 산문
  • ㆍ저자사항 지은이: 박범신
  • ㆍ발행사항 서울 : 파람북, 2023
  • ㆍ형태사항 319 p. : 천연색삽화 ; 20 cm
  • ㆍISBN 9791192964072
  • ㆍ소장기관 논산열린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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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NE0000075443 c.2 [열린]종합자료실(향토자료)
향토작가816.62-박354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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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50주년 기념작, 산문집 2종 동시 출판 ‘이야기하는 바람’ 박범신의 높고 깊은 산문미학! 삶의 비의와 신의 음성을 찾아가는 머나먼 길 지극한 정신과 육체로 몰아붙인 순수의 여정 박범신 작가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두 종의 산문집 《두근거리는 고요》와 《순례》를 내놓았다. 작가는 1973년 단편 〈여름의 잔해〉로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순례》의 앞의 1, 2장은 오래전 출판했던 히말라야와 카일라스 순례기를 각각 삼분의 일 정도로 압축하고 새로 다듬은 글이며, 뒤의 3, 4장 산티아고 순례기와 폐암일기는 최근에 집필한 글이다. 인생 자체가 결국 순례이며, 육체의 한계를 정면으로 맞닥뜨리면서 겪는 병고의 여정 또한 하나의 순례임을 감안하여 폐암일기를 같이 묶었다. “글 쓴 시기는 사뭇 다르지만, 평생 그리워 한걸음으로 걸어온 날들이 맞춤하니 한통속인지라 어색하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작가는 말한다. 박범신 작가는 ‘작가 50년’을 돌아보면서, 자신에겐 오로지 죽을 때까지 현역작가로 살고 싶었던 ‘문학순정주의’의 가치와 모든 계파에서 자유로운 ‘인간중심주의’ 가치뿐이었으며 오직 그것들을 신봉하며 살아왔다고 술회한 바 있다. 초기의 젊은 시절에는 강렬한 현실 비판적인 단편소설들을 발표했고, 80년대로부터 90년대 초반까지는 수많은 장편 베스트셀러를 펴내 대중의 총아로서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90년대 문화일보에 《외등》을 연재하던 중 시대와의 불화로 돌연 “내 상상력의 불은 꺼졌다”라며 ‘절필’을 선언해 화제가 되었고, 1993년 《흰 소가 끄는 수레》로 문단에 복귀한 뒤엔 ‘영원한 청년작가’로 불리면서 이른바 ‘갈망의 3부작’으로 알려진 《촐라체》 《고산자》 《은교》를 비롯해 존재의 근원을 탐구하는 뛰어난 소설을 계속 펴내는 한편, 자본주의 세계구조를 통렬히 비판한 3부작 《비즈니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소금》 등을 연달아 펴내 독자를 사로잡은 바 있다. 양극화되어 있는 대중문학과 본격문학의 영역을 넘나들며 왕성한 집필로 동시에 큰 성과를 이루어낸 것은 우리 문단에서 매우 드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낸 우리 시대의 대표적 작가이고, 25편 이상이 영화, 드라마, 연극으로 제작돼 다른 장르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으며, 네이버에 최초로 장편 《촐라체》를 연재해 수백만 독자를 사로잡음으로써 인터넷 장편발표 시대를 견인하기도 했다. 명지대학 교수로서 수많은 젊은 작가들을 길러낸 명망 높은 문학교사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그의 작가 ‘데뷔 50년’은 하나의 전범이 될 수 있다. 이번 펴내는 산문집에서 그는 지난 50년의 문학을 돌아보면서 “나에게 소설쓰기는 늘 홀림과 추락이 상시적으로 터져 나오는 투쟁심 가득 찬 연애와 같았다”라고 술회하고 있다. 아울러 죽을 때까지 현역작가로 시종하겠다고 말해온 그가 최근 몇 년간 소설을 쓰지 못하게 된 계기와 그것이 불러온 사회적인 파장, 그로 인해 받았던 상처와 고통에 대해 내밀하고 아프게 고백하고 있다. 이 책은 무엇이든 삼켜버리고 살집을 키워가는 자본주의적 욕망을 어쩔 수 없다는 듯 허둥허둥 쫓아가는 우리들의 어깨 위에 가만히 손을 얹는다. 그리고 나지막하게 속삭인다. 자신과 세상을 돌아볼 것을, 삶에 대한 순정과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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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순례 - 박범신 지음
박범신 작가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두 종의 산문집 《두근거리는 고요》와 《순례》를 내놓았다. 작가는 1973년 단편 〈여름의 잔해〉로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순례》의 앞의 1, 2장은 오래전 출판했던 히말라야와 카일라스 순례기를 각각 삼분의 일 정도로 압축하고 새로 다듬은 글이며, 뒤의 3, 4장 산티아고 순례기와 폐암일기는 최근에 집필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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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말
005 인생이란 시간을 따라 걷는 하나의 순례이다

1장 비우니 향기롭다
- 히말라야에서 보내는 사색 편지

012 들어가는 말 위대한 사랑을 꿈꾸며
014 왜 떠나는가
020 천연의 사원
026 신의 창으로 들어가다
033 우유의 강을 건너면서
037 실패하기 위해 히말라야에 온다
041 히말라야는 묵음의 언어이다
048 갈망과 염원이 솟아날 때
054 우리가 별처럼 영원할 수 있을까
061 왜 산사람들은 정상에 오르는가
067 색계에서 욕계를 보다
071 빙하 위를 걸어서 간다
080 사색을 잃어버린 근대화의 길
085 다시, 카트만두
088 풍요의 여신 안나푸르나
092 티베트 불교의 성지 묵티나트 가는 길
097 천 년의 바람 마르파
102 세계에서 가장 깊은 다울라기리 계곡
106 푼힐 언덕에 해가 뜰 때
111 부족한 ‘여기’와 그리운 ‘저기’ 사이

2장 카일라스 가는 길
- 영혼의 성소를 찾아서

120 박수무당이 내게 한 말
122 왜 카일라스인가
127 하늘길
132 흔들리는 영혼, 라사
137 옴마니밧메훔
143 티베트의 젊은 꿈과 이상
148 달라이 라마의 여름 궁전
153 티베트 사람들의 축제
158 본성 그대로의 남쵸 호수
165 천장
170 티베트 제2의 도시 시가체
177 길 없는 길
186 마침내 신의 얼굴을 보다
194 눈물의 돌마라 고개에서
202 우주의 자궁 마나사로바
206 다시, 옴마니밧메훔

3장 그 길에서 나는 세 번 울었다
- 산티아고 순례

212 바람의 길에 대한 예감
217 그해 봄 떠날 무렵 길 앞에서 중얼거리다
229 아주 오래된 길
233 아주 오래된 욕망
239 아주 오래된 짐
244 바람의 숨결
247 아주 오래된 도구
252 동행자
257 본성의 길
262 아주 오래된 침대
267 아주 오래된 행복
272 아주 오래된 갈망
278 아주 오래된 기도
288 꽃으로 필 다른 날들을 기다리며

4장 새로운 순례길의 황홀한 초입에서
- 폐암일기

292 길이 걷는 나를 보살핀다
296 어느 더운 여름날의 추억
299 존재의 품격
302 보자기로 싼 폭탄을 안고
306 나의 모든 사랑에게
308 생존율 27퍼센트의 길
311 취꽃
315 비밀
316 옹골찬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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