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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3.7
도서 제비심장: 김숨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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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NE0000071597 [열린]종합자료실(큰글)
큰글813.7-김599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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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럽고 아름답고 당대적인 노동소설 한 편을 읽는 행운” _김형중(문학평론가) 〈2021 올해의 문제소설〉 선정 노동의 폐허에 스며든 잿빛 심장의 노래 ‘기억의 증언자’ 김숨 신작 장편소설 『제비심장』 출간 현대문학상·대산문학상·이상문학상·김현문학패 수상 작가 김숨의 장편소설 『제비심장』이 출간되었다. 입양아, 철거민에서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 이주 고려인까지, 제자리에서 뿌리 뽑힌 사람들에 주목해온 작가. 이번엔 사려 깊되 집요한 시선으로 조선소 하루살이 노동자의 삶을 뒤쫓는다. 김숨은 2005년 첫 소설집 『투견』을 시작으로, 16년간 스무 권이 넘는 소설을 발표했다. 이토록 오랜 세월 꾸준히 쓸 수 있었던 건 한번 붙들린 이야기에서 쉽사리 놓여날 수 없었기 때문일까. 데뷔 작품 두 편을 14년 후에 개작해 새로 출간하거나, ‘위안부’ 피해자 증언 소설 연작 다섯 권을 묶어낸 독특한 이력은 끝난 줄 알았던 이야기를 여전히 돌아보고 기억하는 이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다. 김숨이라는 뿌리에서 태어난 이야기들은 그렇게 다시 새 가지를 뻗으며 넓어지고 깊어진다. 『제비심장』은 그가 『철』 이후 13년 만에 다시 써낸 조선소 이야기다. 「철(鐵)의 사랑」(〈문장 웹진〉 2020년 6월호), 「철(鐵)이 노래할 때」(『릿터』 2017년 10/11월호) 등 그간 여러 지면을 통해 연작 형태로 발표했던 소설을 장편으로 엮었다. 같은 노동자를 세 부류로 나누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 외국인 이주 노동자와 여성 노동자의 등장은 그가 내내 조선소 주위를 맴돌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한다. “우리는 용산참사와 쌍용자동차 사태를 겪었고,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어처구니없이 죽어나가는 장면들도 지켜보아야 했다. 아울러 저간의 노동자 투쟁 속에 여성의 자리라곤 없었다는 사실, 한국의 가장 험한 노동 현장의 위험을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에게 싼값에 외주했다는 사실도 확인해야만 했다. 『철』을 썼던 김숨이 다시 한번 조선소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정황은 그렇게 이해된다. 그는 집요하게 윤리적인 작가니까.”_김형중(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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