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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4.7
도서 쓰지 못한 몸으로 잠이 들었다
  • ㆍ저자사항 지은이: 김미월,
  • ㆍ발행사항 서울 : 다람, 2022
  • ㆍ형태사항 203 p. ; 20 cm
  • ㆍISBN 9791197949319
  • ㆍ소장기관 논산열린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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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NE0000070556 [열린]종합자료실
814.7-김479ㅆ
예약불가 - 예약불가 상호대차신청

상세정보

<“아이가 잠든 후 조심스럽게 타자를 치던 새벽, 나는 무엇이 그토록 간절했을까. 내 이름을 갖고 싶었다. 미치도록 그랬다.” 나는 엄마로서도 작가로서도 자주 실패한 하루를 산다. 이런 문장을 읽고서 가슴이 무너지지 않기란 불가능하다. 아이를 키우는 여성 작가는 매일 이상한 전장에 서 있다. 가장 사랑하는 두 대상이 서로를 끊임없이 밀어내고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칼끝을 겨누는 것만 같다. 직업적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는 불안과, 아이에게 모든 애정을 쏟지 못하고 있다는 불안이 무방비하게 맞부딪친다. 그 전투 공간에서 엄마-여성-작가는 자신의 실존이 점점 얇고 투명해지다가 결국 지워져 버리는 것을 무력하게 지켜봐야 한다. (정이현 소설가 추천사 중) 여섯명의 엄마인 작가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쓰기를 포기할 수 없는 여성들이 있다. 쓰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여성들. 뜨거운 심장을 품에 안고 계속해서 글을 써온 여성들. 자신의 삶을 자신의 글로, 글을 곧 삶으로 만들어온 여성들. “쓰지 못한 몸으로 잠이 들”까봐 전전긍긍하는 여성들. 여기 모인 여섯 명의 작가들은 엄마가 되는 일의 기쁨과 슬픔, 불안과 공포의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엄마이면서 작가인, 양립할 수 없어 보이는 두 모습을 모두 해내고 싶은 그녀들의 솔직한 이야기는 어느 한 모습에 전념하라고 강요하는 사회 속에서 자신을 잃고 싶지 않은 여성들의 격렬한 투쟁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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