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수상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시집. 총 9권의 시집에서 고른 35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으며, 해방된 자연 그리고 인간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시인이 1924년 대학을 다니던 열아홉 때 발표한 부터 시작해, 극동 주재 영사 시절의 시들을 모은 , 곤살레스 비델라의 독재 정권에 저항하다 쫓겨 망명 생활을 하던 시절의 등 여러 시집에서 뽑은 시들은 그대로 시인의 시 세계가 거쳐온 변화를 보여준다.
그 속에는 젊은 날의 초상이 있고, 네루다 스스로 가장 외롭고 고립되었던 시절이라고 말한 극동 주재 영사 시절에 바라본 세상의 모습, 독재 정권 아래 노동과 굶주림에 지쳐가는 민중의 모습, 그리고 만물에 대한 애정이 엿보이는 이슬라 네그라 시절의 시선이 담겨 있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