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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3.6
도서 비단길: 큰글자도서
  • ㆍ저자사항 김원일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문학과지성사, 2022
  • ㆍ형태사항 277 p.; 27 cm
  • ㆍ총서사항 큰글자도서라이브러리
  • ㆍISBN 9788932040110
  • ㆍ주제어/키워드 비단길 큰글자도서 큰글자책 한국문학 큰글씨
  • ㆍ소장기관 논산열린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NE0000069257 [열린]종합자료실(큰글)
큰글813.6-김725ㅂ
예약불가 - 예약불가 상호대차신청

상세정보

<이미 지나간 역사처럼 보이지만 아직 생생하게 뛰고 있는 아픔을 그리는 작가 김원일의 문장을 엿보다! 분단 문학의 대표 작가 김원일의 등단 50주년 기념 소설집 『비단길』. 잘 알려진 역사적 사실, 그 사실 주변에 놓인 사람들이 많기에 비슷하면서 각각 그 결이 다를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을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풀어온 저자의 여덟 번째 소설집으로 저자의 대표적인 작품과 맥을 함께하는 소설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의 소설들을 관통하는 큰 공통점 중 하나는 아버지의 부재다. 실제 저자의 아버지는 6·25전쟁 당시 서울에서 인민군이 철수할 때 월북한 인물로, 어린 시절에 겪은 역사적 비극과 아버지의 부재를 소설로 풀어내왔다. 저자는 꼼꼼하게 말할 수 없는 아버지의 생애를 대신해 자신의 이야기와 자신과 관계하고 있는 어머니, 할머니 등에 대해 끊임없이 말하고 있다. 표제작 《비단길》에서 저자는 그동안 ‘비어 있는 아버지의 자리’를 이야기해온 것과 달리 ‘자리로 돌아온 아버지’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또 다른 작품 《아버지의 나라》는 이미 성인이 된 그가 아버지의 행방을 추적하려 나서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평생의 주제였던 ‘아버지’를 좀더 직접적으로 마주하고 사실에 가까운 이야기로 담아낸다. 이처럼 읽는 이들을 6·25전쟁의 비극 앞으로 끌어들이는 일곱 편의 소설을 만나볼 수 있다. 미처 다 자라지 못한 어린 시절에 전쟁을 경험한 당사자인 저자가 그려내는 전쟁의 이미지들은 성인이 되어 6·25전쟁을 경험한 윗세대 작가들과는 시선의 지점이 다르다는 점에서 객관적이면서도 사실적인 느낌을 준다. 충격적인 역사를 함께 경험했지만 관찰자적인 입장에서 그려진 전쟁과 분단의 역사는 소박하면서도 담백하게 서술되면서도 한 번에 모든 설움이 쏟아지는 극적인 순간을 만들어내며 우리를 분단이라는 현실과 마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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