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첫선을 보인 이래로 추리 소설 마니아들의 열렬한 사랑과 아낌없는 응원을 받아온 도둑 아르센 뤼팽의 활약을 담은 「아르센 뤼팽 전집」 제18권 『사교계단속반 형사 빅토르』. 이 작품은 괴팍하지만 뛰어난 추리 실력을 갖춘 형사 빅토르와 신출귀몰한 괴도 뤼팽의 대결을 긴장감 있게 그린 작품이다. 절도와 살인 사건 속에 얽히고설킨 개성 넘치는 인물들과 마지막에 밝혀지는 놀라운 반전이 독자를 즐겁게 할 것이다.
어떤 명령과 협박에도 개의치 않고 마음 내킬 때만 사건을 맡는 괴짜 형사 빅토르는 우연히 방문한 극장에서 거액의 국방부 채권을 빼돌린 은행 직원을 붙잡는다. 하지만 채권은 이미 다른 사람이 가져간 상태! 은행 직원, 타이피스트, 회계원, 회계원의 연인 등 이 손에서 저 손으로 넘겨진 채권의 행방을 추적하는 동안 두 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그 모든 현장에는 아름다운 러시아 공주 알렉상드라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거기다 이 사건에 아르센 뤼팽이 연루됐다는 증거가 발견되고, 공주와 뤼팽이 특별한 관계임을 알아차린 빅토르는 알렉상드라를 통해 뤼팽을 붙잡으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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