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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43.6
도서 파묻힌 거인: 가즈오 이시구로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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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NE0000066763 [열린]종합자료실
843.6-이437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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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2015년 작 『파묻힌 거인』이 작가의 문체에 어울리는 새 번역으로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파묻힌 거인』은 『나를 보내지 마』 이후 이시구로가 십 년의 침묵 끝에 발표한 작품으로, 기억을 앗아가는 정체불명의 안개에 뒤덮인 잉글랜드에 사는 노부부가 잃어버린 과거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선 후 젊은 전사와 소년, 아서왕의 늙은 기사를 만나 함께 겪은 모험을 그렸다. 역사 소설, 미스터리, SF 등 매번 새로운 장르를 선택하여 소설을 쓰는 작가임에도 오랜 공백 후 발표한 신작이 판타지라는 사실은 그 의외성 때문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판타지라는 장르는 『파묻힌 거인』이 특정 시대나 국가에 결부되어 읽히길 바라지 않은 작가가 선택한 하나의 장치이다. 가즈오 이시구로는 첫 소설 『창백한 언덕 풍경』부터 『나를 보내지 마』까지 정치와 개인적 신념의 교차에 대해 꾸준히 탐구해 온 작가이다. 그중에서도 ‘기억’이라는 주제는 작가가 집요하다 싶을 정도로 천착한 주제인데, 『파묻힌 거인』에서 이 주제는 공동체, 사회, 국가의 차원으로 넓어지고 심화된다. 가즈오 이시구로는 주제를 더 보편적인 차원에서 다루고 싶다는 야심에서 소설의 시대적 ? 공간적 배경을 로마 제국의 지배가 끝나고 유럽 대륙에서 건너온 앵글로 색슨족이 새로운 지배자가 되기 전, 아서왕이 서거하고 괴물과 요정이 출몰하는 전설과 역사가 뒤섞인 시대의 영국으로 선택했다. 이시구로는 액슬과 비어트리스 부부 이야기를 통해 오랜 세월 함께해온 개인들에게 기억이란 어떤 의미이며, 더 나아가 한 사회의 비극은 한 걸음 더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망각되는 편이 나은가, 아니면 끊임없이 소환되어 기억되는 것이 정의가 실현되는 길인가 하는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파묻힌 거인』은 판타지 소설로도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6년 세계 환상문학상과 미소포에익 판타지상 후보작에 올랐으며, 《타임》 지가 선정한 ‘100대 판타지 소설’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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