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순간을 기록하는 아빠의 마음 인스타그램 인기 육아툰, 소이 아빠의 육아그림일기 조이 작가의 육아툰이 책으로 태어났다. 인스타그램 연재 당시 수많은 랜선이모, 삼촌을 양산한 귀여운 에피소드는 물론, 미공개 에피소드를 추가해 소이의 더 어린 시절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웃음, 재미, 감동 그리고 딸바보 아빠의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따뜻한 책이다. 이제 겨우 Level 1 초보 아빠의 일상은 만만하지 않다. 환상만으로 육아에 접근했다가는, 대미지를 입고 나가떨어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작가는 ‘아빠니까’ 행복하다고 말한다. 지친 일상이지만 아이의 한마디, 몸짓 하나에 모든 걸 잊고 웃게 된다. 그 순간을 흘려보내는 게 너무 아쉬워 아이와의 일상을 만화로 그려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철없는 아빠와 야무진 딸의 환상적인 호흡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육아는 현실임을 알면서도, 모른 척 속아 넘어가고 싶을 만큼 결혼과 육아에 대한 환상이 몽글몽글 샘솟는 사랑스러운 책이다. 작가는 평범한 아빠인 자신의 짧은 육아 기록들을 보며, 세상 모든 엄마 아빠가 소소히 웃고 지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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