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나는 세계 연극계를 향하여 우리가 내어놓을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연극이 마당극이라 믿고 있다. 이제까지 그러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마당극을 통하여 한국 연극의 미래를 찾는 작업을 극단 함께사는 세상과 더불어 계속해나갈 것이다. 탈춤과 판소리 등의 기량을 익히는 데 수고를 아끼지 않는 배우들이 있었기 때문에 전통극의 연극적 자질들을 활용하는데 보다 적극적일 수가 있었다. 극단 함께사는세상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마당극을 만들고, 그것으로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것, 그 일을 앞으로도 변하지 않고 추진해야 할 나의 꿈으로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