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김종삼은 평생 소외된 약자였고 삶의 변방에 서서 그늘을 노래한 사람이다. 천상병은 김종삼에 대해 ‘말없던 침묵의 사나이’라고 했다. 우리는 이제 이 침묵의 사나이가 남긴 시를 읽으며 폐허의 삶을 시와 음악으로 버텨 온 한 시인의 내면을 탐색하는 여행을 시작할 것이다. 가능한 한 눈과 어깨에 힘을 빼고 아주 순한 마음을 유지하려 애쓰면서 그의 시를 읽어갈 것이다. 김종삼이 그렇게 희구했던 맑은 날빛이 우리를 이끌어주기를 소망한다.
<종삼은 평생 소외된 약자였고
삶의 변방에 서서 그늘을 노래한 사람이다
천상병은 김종삼에 대해 ‘말없던 침묵의 사나이’라고 했다. 우리는 이제 이 침묵의 사나이가 남긴 시를 읽으며 폐허의 삶을 시와 음악으로 버텨 온 한 시인의 내면을 탐색하는 여행을 시작할 것이다. 가능한 한 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