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문학비평은 미래를 향해 열려 있다. 비평이 놓이는 자리는 미래라는 시·공간이며 비평은 그 안에서 자신의 위상을 정립한다. 이는 비평이 문학 작품보다 늘 이후, 미래의 시간을 산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변화하는 문학의 장場안에서 유동하는 작품의 가치와 그 위상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작품의 의미를 이해하고 재평가하는 비평가의 작업은 늘 가능성으로 열려 있다. 비평가에 의해 또 다른, 미래의 삶을 살아가는 작품 안에서 비평의 언어는 함께 동거한다.
<『미래의 서정과 감각』은 다양한 작품의 비평을 담고 있다. 문학비평은 비평가에 의해 또 다른, 미래의 삶을 살아가는 작품 안에서 비평의 언어는 함께 동거한다. 작품의 갱신, 작품으로부터의 초월을 꿈꾸는 창의적인 작업 속에서 비평가는 미래를 말한다. 그러므로 비평은 작품의 현존을 말하면서,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