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풍자 퍼포먼스와 그라피티, 비독점 다자연애, 영페미니스트…
경계를 뒤흔드는 거리 예술가 홍승희의 신작
당신에게 의미를 부여할 권위는 오직 당신에게만 있다!
자신의 삶이 세상에 의해 제멋대로 편집되지 않기 위해 쓰고 그리는 거리 예술가 홍승희의 신작 에세이. 홍승희는 국가권력을 풍자하는 그라피티를 그리고 세월호 애도 퍼포먼스를 하며 영페미니스트의 대표주자로서 대학에서 성별 이분법을 비판하는 강연을 하는 등 말마다 활동마다 반향을 일으켰다. 그녀의 발언과 활동은 최선의 윤리가 있다고 강요하는 세상에서 자기 자신으로 숨 쉬기 위한 노력이다.
신작에는 정해진 길보다 기꺼이 불확실하고 무한한 세계를 선택하는 홍승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상이 정해주는 역할극을 거부하며 고민을 멈추지 않는 저자의 일상과 내면, 권력 풍자 그라피티와 퍼포먼스 이후 겪은 일들을 담았다. 〈인간식물〉 〈까꿍〉 〈흐물흐물〉 등 직접 그린 12점의 유화는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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