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검색 > 상세페이지

저자

발행처

발행년도

KDC : 823.7
도서 웨이스트 타이드 = Waste Tide
  • ㆍ저자사항 천추판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에디토리얼, 2024
  • ㆍ형태사항 458 p.; 21 cm
  • ㆍ총서사항 마로 시리즈= Maro Series; 9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陳楸帆
  • ㆍISBN 9791190254335
  • ㆍ주제어/키워드 중국문학 중국소설 SF소설 과학소설
  • ㆍ소장기관 강경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EM0000086481 [강경]종합자료실
823.7-천454ㅇ
예약불가 - 예약불가 상호대차신청

상세정보

<“여기에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환경 재앙이 그리는 지옥도 광둥성 동부의 항구 도시 산터우로부터 내륙으로 만입하는 곳에 ‘실리콘섬’이 있다. 폐기된 전자제품에서 재활용 가능한 부품을 뜯어내서 가공하는 작업장과 공장이 밀집해 있다. 세계 각지에서 실려 온 전자 폐기물과 폐플라스틱이 이 섬에서 해체, 처리, 재가공된다. 분류와 해체 작업은 오로지 사람, 이곳 토박이들이 ‘쓰레기인간’이라 부르는 외지 노동자들의 눈과 코, 손으로 이뤄진다. 현지인과 외지인 모두 이 섬에서 돈 한 푼 더 버는 데 혈안일 뿐 공통적으로 이 섬을 혐오한다. 여자들은 시커먼 물에 맨손으로 빨래하고, 아이들은 플라스틱 잿더미 위에서 점프하며 놀거나 폴리에스터 필름이 둥둥 떠다니는 검푸른 연못에서 헤엄치며 장난친다. 불리한 자연조건을 극복하려 선조들의 지혜로 건설된 관개수로와 지형물들은 깨진 디스플레이와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하거나 회로기판 따위를 녹여내는 산성 용액 웅덩이로 변했다. 유독한 화학약품이 끓으며 발생하는 흰 안개와, 강가나 들판에서 플라스틱을 태우며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가 합쳐진 푸르스름한 회색빛 안개가 섬의 대기에 고루 섞여 모든 생물의 모공 속으로 스며든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

내가 찾은 검색어

천안시도서관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는 자동수집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31127) 충남 천안시 동남구 중앙로 118 / Tel : 041-521-3721~2

Copyrightⓒ Cheonan-Si. All rights reserved.

Libropia QR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