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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둣빛 작은 모종에서 노란 빗자루가 되기까지 댑싸리 식물의 한 생애를 유쾌하게 그린 그림책이다. 책을 펼치면 크기도, 모양도, 색도 각각 다른 다섯 그루의 댑싸리가 등장한다. 아빠, 엄마, 그리고 세 아이의 가족 댑싸리. 옹기종기 모인 이들은 여름 햇살을 맞으며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는 듯 보이지만, 세찬 강풍과 벼락에 쓰러지고, 지나가던 고라니 발에 밟히고, 경운기 바퀴가 치고 간 돌에 맞으며 하루하루를 묵묵하게 살아간다.
또 여름비에 홀딱 젖기도 하고, 가을 햇살에 꼬들꼬들 말려지다 훌훌 정신없이 털리기도 하는 등 계절에 따라 고난과 역경을 마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위로하고 의지하며 다시 일어나 마침내 마당 비로 탄생하는 댑싸리! 이들의 이야기는 작고 연약한 존재가 가진 꿋꿋함과 굳건함에 더해 앞으로 마주하게 될 삶의 용기를 되짚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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