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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688.09
도서 영화의 역사 : 운동과 시간을 눈앞으로 당겨온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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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ED0000081021 [연무]특화도서
688.09-김573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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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이기 전에 현상이었고 예술이기 전에 상품이며 이야기 이전에 세상을 담았던 영화의 ‘첫 번째 발자국’ 19C~1927 19세기 말, 영화가 나타나는 시기부터 유성영화가 등장하던 1927년까지의 영화의 역사를 다룬다. 세계가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던 때, 영화가 태어날 수 있던 조건들을 역사적 배경과 지적, 예술적 흐름, 과학 문명의 발달을 통해 살펴보고 유성영화가 등장하기 전까지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다룬다. 그렇다고 오랜 과거, 무성영화 시대에 대한 역사적 조망은 결코 아니다. 당시 인류에게 영화는 무성이었다. 오히려 소리가 덧붙여진 영화를 유성영화로 따로 구분했다. 그러니까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무성영화의 역사가 아니라, 인류에게 나타난 ‘영화’라는 도구의 정체이다. 1920년대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이한 ‘영화’의 삶을 추적하며 인류에게 개념으로 확립된 ‘영화’, 오늘날 영화의 개념과 다르지 않은 ‘영화’를 캐는 작업이다. 이는 현재 우리가 보고 즐기는 ‘영화’의 의미를 진지하게 찾아보는 탐색일 것이다. 한국 영화학자가 새롭게 쓴 세계영화사 영화학자 김성태가 새롭게 쓴 세계영화사 〈영화의 역사〉는 영화의 역사적 사실만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영화사를 뒤집어 새롭게 읽어내며 영화에 대한 시선을 확장하고. 기존의 영화사가 왜 그렇게 쓰여야 했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자신만의 영화사를 구축해나가도록 돕는다. 이제까지 영화사는 새로운 매체에 관심을 지닌 지식인들의 관점에서 쓴 영화사, 유럽의 영화를 사유의 영화라는 기준에서 사조 중심으로 기술하거나, 할리우드를 산업과 상업적인 기준에 따라 기술한다. 예술적 고민의 흔적을 찾아내 그에 충실한 영화미학을 입증하거나 혹은 상업적 성공 안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갖춘 감독과 작품을 골라내어 평가한다. 어디를 봐도 '영화'의 특수성은 언급되지 않는다. 대부분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들로 채운다. 지금까지의 영화사는 잘 만든 영화의 기록들이었다. 이런 시선이 오늘날 예술영화와 상업영화를 가르는 터무니없는 미적 기준을 낳았고, 현대 영화산업의 기형적 성장을 초래한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예술로서의 영화를 주장하는 쪽과 거대한 산업적 효과를 노리는 쪽의 은근한 대립, 바로 우리 대중들의 의식 속의 기묘한 갈등이 그것의 결과라 하겠다. ‘영화’는 태어날 때부터 세상을 스크린 위에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출발했다. 영화는 상상해야만 이미지로 떠오르는 세계, 상상해야만 움직이는 세계가 아니라, 눈앞에서 움직이고 살아 있는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기에 새롭게 쓰는 영화사는 ‘어떤 영화가 좋은 영화다’를 분별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이해하고 더 ‘잘’ 보게 하는 근거들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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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영화의 역사 - 김성태 지음
우리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영화사나 영화 서적들은 미학과 연출을 중심으로 작품의 서사를 해석하고 연대별로 분류하는 것에 치우쳐 있다. 이 책은 ‘움직임’에서 역사를 다시 시작한다. 그래서 영화사에서 언제나 미학 뒤에 감춰져 있던 과학과 철학, 돈과 산업, 시장과 노동자를 영화의 역사에 당당히 불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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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_이창동(영화감독)
‘영화’의 시간 앞에서— 들어가며

1부 움직이는 세상, 움직이는 이미지

1. 움직임
달리고 있는 남자

2. ‘근대’와 세계
역사를 ‘만들기 위한’ 의욕 | 과학적 연구
철학과 과학의 역전되는 위상 | 현상의 재정의와 그것을 기록하는 도구의 탄생

3. 기계와 ‘영화’
기계에서 ‘시네마토그래피’로 | 베르그송의 발견, 가짜 움직임 | ‘영화’의 진짜 가치

4. 영화의 죽음, 1897년
미국에서의 ‘영화’ | 제페토의 실패한 꿈

5. 에디슨 1887~1900년대 초
‘최초’를 놓친 발명가 | 천박한 영화, 위대한 사실의 조각들

6. 5센트의 향연, 니켈로디언, 1905~1910
영화의 질료, show | 미국영화의 시작 : 니켈로디언

7. 전환기의 유럽과 미국, 1905~1915
필름 다르, 허구로의 항해 | 산업의 형성, 트러스트 | 할리우드 이주

8. 국가의 탄생, 1910s
할리우드 클래식의 시작 | 편집의 탄생 | 그리피스

9. 달리기—키튼, 채플린, 이상한 영혼, 1910s~
채플린과 키튼 | 움직이는 방법의 탄생, 슬랩스틱

10. 스펙터클—할리우드로 넘어가기 전에, 1910s~1차 세계대전 전
‘스펙터클’의 새로운 의미 | 굶주린 시선 Regard affamé

2부 ‘영화’의 시대

11. 보이지 않는 것들, 발견의 시대, 1910s
1910년대의 재정의 | 북유럽 영화 | 월스트리트가 움직이다

12. 흑백, 무성—의미의 담지자
할리우드 시대의 개막 | 이데올로기

13. ‘영화’의 힘에 대한 자각, 1910s를 넘어서
이제까지 없던 것들의 출현 | 영화관의 의미 | 새로운 환경, 새로운 시대, 1910s & 1920s

14. 뱀파이어의 탄생, 1920s
1992년의 드라큘라 백작 | 1896년의 만남

15. 생산의 시스템—장르, 1914~1920s
제작 시스템의 구축 | 새로운 개념의 출현

16. ‘영화’의 이야기들
메이저의 등장 | 이야기의 제국이 되어간 할리우드

17. 무성영화, ‘다른 눈’과 ‘새로운 눈’의 시대
이미지로 들리고, 보이는 세상

18. 새로운 의식, 인지, 그리고 사조들

19. ‘탐욕(Greed)’에 대하여
미장센 | 자본이 결정하는 영화 | 프로듀서, 영화의 주인

20. 요소들—할리우드를 구성할
스타들 | 세계시장

21. Drama 이전
신흥종교 | 천박한 ‘소리’의 등장

22. ‘영화’의 시대—1권을 마치며

• 참고문헌
• 부록—영화적 시도들, 그리고 영화들 1892-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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