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다가가기 어렵던 추상화를 칸딘스키를 전공한 저자의 차분하고, 친절한 설명으로 만난다. 추상미술은 현대 미술을 특징짓는 중요한 흐름이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추상화가와 대표작에 대해 단편적인 배경 설명에 머물고 있다. 김숙경 미술평론가는 추상화를 주인공으로 해서, 추상이라는 낯선 시도를 이해하는 통로를 마련하려 한다.
추상화의 바탕이 되었던 인상주의와 표현주의, 추상화를 처음으로 시도했던 바실리 칸딘스키, 그리고 추상화의 시대를 열었던 피에트 몬드리안과 카지미르 말레비치, 그리고 파울 클레에 이르기까지 추상화의 거장들이 남긴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해설을 통해 추상화라는 낯선 영역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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