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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글 9권. 태생적으로 논쟁의 여지를 내포하는 ‘위대성’은 위험하면서도 동시에 흥미로운 주제다. 음악학자이자 음악 평론가인 알프레트 아인슈타인은 과감히 자신의 분야에 이 개념을 끌어와 “역사적 위대성보다 더 오래 가고 더 보편적”이며 실제로 존재하는 ‘음악적 위대성’에 대해 논한다.
아인슈타인은 역사에서 “되풀이되는 것, 항상 있는 것, 전형적인 것”을 포착해내고자 한 세계적 역사학자 야코프 부르크하르트의 저서 <세계 역사의 관찰>(1905)에 크게 영향받았다. 부르크하르트는 이 책에서 위대하다고 여겨지는 개인의 개성 전체가 여러 민족과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마법적으로 작용하며, 위대한 작곡가들은 논란의 여지가 없이 위대함에 속한다고 주장한다.
아인슈타인은 바로 이 보편적이며 논란의 여지가 없는 위대함을 다루고자 하며, 저자 자신의 고백처럼 지난 세기에 쓰여(1940년) 칭송도 받고 비난도 받았던 이 책은 세월을 건너뛰어 현재에도 우리를 둘러싼 음악과 음악가, 그리고 위대성에 대해 많은 물음을 던져준다. 국내에는 2001년 초판 출간 후 절판되었다가, 옮긴이 강해근 교수가 원문 전체를 재검토하며 문장을 새로이 가다듬고 오류 및 주석을 보완하여 20년 만에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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