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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1.7
도서 지는 것들의 이름 불러보면 : 박주용 시집
  • ㆍ저자사항 박주용 지음
  • ㆍ발행사항 대전 : 지혜, 2020
  • ㆍ형태사항 125 p. ; 22 cm
  • ㆍISBN 9791157283989
  • ㆍ소장기관 논산열린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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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NE0000078801 [열린]종합자료실
811.7-박618ㅈ
예약불가 - 예약불가 상호대차신청

상세정보

<지는 것들의 이름 불러본다 지는 것들은 멍으로 지는 것이어서 그림자도 피멍 들어 있다 멍은 스스로를 색으로 떨구어 목덜미 물린 목련은 하양 지고, 철 내내 심장 터진 철쭉은 빨강 진다 장독대 옹기종기 피어있는 작은 이끼도 하늘의 크기는 같아 파랑 진다 이름 부를 때마다 짙어지는 멍, 새기는 일보다 지우는 게 힘들 때가 있다 지는 것들은 한세상을 지우며 지는 것이어서 화장 지운 민낯에도 멍의 흔적 남아 있다 화장터 옆 오동꽃은 딸랑딸랑 보라 물결, 상여길 이팝꽃은 나풀나풀 하양 물결, 이승 지는 것들의 행렬에는 멍의 물결 흐르고 있어 손수건이 촉촉하다 지는 것들의 이름 불러보면 멍은 더욱 눈가를 맴도는 것이어서 세상은 지독하게 습하다. - 시 〈멍〉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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