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art.apis.google.com/chart?cht=qr&chs=65x65&chl=http%3A%2F%2Flib.nonsan.go.kr%3A7070%2Fdls_le%2Findex.php%3Fact%3DsearchResultDetail%26dbType%3Ddan%26jongKey%3D403888408%26manageCode%3DMD%26mod%3DwdDataSearch%26offset%3D3%26publisher%3D%25ED%2595%2584%25EC%259A%2594%25ED%2595%259C%25EC%25B1%2585%26serSec%3Dlimit%26time%3D1718875064)
<나는 많은 체스 선수들을 알지만, 체스 천재는 오직 카파블랑카뿐이다.
-엠마누엘 라스커(그랜드마스터, 제2대 세계 체스 챔피언)
쿠바 아바나에 살던 호세 라울 카파블랑카는 일곱 살 때 아버지가 지인과 체스를 두는 걸 구경함으로써 처음으로 체스와 만납니다. 당시 그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체스 기물을 세팅하는 것조차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몇 번의 체스 게임을 본 그는 아버지와 게임을 하고, 쉽게 이깁니다. 놀란 아버지는 그를 아바나체스클럽에 데려가고, 그는 곧 클럽에서 가장 강한 선수들을 쓰러뜨리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미래에 제3대 세계 체스 챔피언이자 체스의 전설로 기록될 카파블랑카의 체스 인생의 시작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처럼 비범했습니다. 그 시작이나 미래 경력이 워낙 거침없어서, 그가 체스 천재라고 불리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카파블랑카가 처음 체스를 접한 시절부터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 직전까지인 청년기까지 체스 선수로서의 완성의 과정을 다루는 『나의 체스 이력서』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자전적 에세이이자 자신이 치른 35개의 경기를 복기하는 체스 전술 전략 해설서이기도 합니다. 책의 이러한 독특한 구성은 그 자체로 체스와 삶이 혼연일체가 되는 시간들에 대한 술회이자 분석이기도 합니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