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을 집어삼킬 끔찍한 화염,
레드드래곤의 분노 발발!
이를 막을 수 있는 건 소원의 돌뿐.
하지만 이는 시전자의 수명을 갉아 먹는데...
“여왕으로서 마지막 남은 책무를 다하고 갈 수 있게 해 줘요.”
“볼렌테 레기나(volente regina, 여왕의 뜻대로). 따르겠습니다.”
밀라이아는 제 목숨을 걸고 소원의 돌을 발동하고
왕국의 안녕을 위해 사랑하는 연인의 곁을 떠난다.
제자리로 돌아온 그녀는 더 이상 그를
만날 수 없다는 생각에 오열하고 만다.
“또 우십니까?”
“……에스페라 공작?”
“네, 접니다.”
고귀한 희생, 시간을 뛰어넘은 인연!
뒤바뀐 미래를 살게 된 밀라이아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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