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위대한 신비가 노리치의 율리아나가 전하는
하느님의 계시에 담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
중세 잉글랜드의 신비가 노리치의 율리아나가 1373년 깊은 병고 중에 하느님께 받은 16번의 계시와 이에 대해 묵상한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이는 잉글랜드에서 여성이 영어로 남긴 첫 작품으로서, 영문학에서도 매우 중요시하는 저서다. 율리아나는 계시를 통해 삼위일체 신비에 대해서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이해하며 구원에 다가갔다. 그리고 죄의 결과가 고통이지만, 고통을 통해 정화되고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하게 되므로 죄의 기능도 구원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리스도가 수난당하신 것이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 때문이기에 인간은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율리아나가 계시를 통해 전하는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과 하느님께 온전히 희망을 두는 태도는 오늘날 신앙인들에게 중요한 교훈이자 신앙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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