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시골살이를 하면서 2013년 6월부터 100여 명의 지인들에게 ‘산촌일기’라는 제목으로 메일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책은 그 글들을 모은 것이다. 글을 쓰는 동안 많은 사람의 호응을 받았고 고민이 필요한 질문도 받았다. ‘오도이촌(五都二村)’ 좋은 건 알겠는데 돈 있는 사람만 가능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도시에서 한 집 살림하기도 버거운 사람들에게는 사치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중년에 접어들면 은퇴하고 나서 무엇을 하고 살지 자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시골살이를 꿈꾼다. 오도이촌은 그런 사람들이 미리 해봐야 할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