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전문가 시각에서 바라본 프로야구 경영 -프로야구로 경영을 읽는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지 않으면 보통사람들은 프로야구 구단이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는 잘 알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승패를 가르는 프로야구에서 구단의 역할은 굉장히 많다. 이 책에서는 프로야구 선수나 게임 자체보다는 다른 이들이 집중하지 않는 프로야구단의 기본인 경영을 이야기한다. 즉, 감독이나 선수의 활동 이야기가 아니라 MLB 나 NPB, KBO리그에 속한 구단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이다. 또한, 산업의 변천사를 통해 각 시대를 주도한 산업이 구단주로 등장하는 흥미로운 공식도 제시했다. 기본인 구단 경영이 건전해야 팬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의 창의적인 소매 업계 리더가 프로야구에 참여한 이유를 찾아보자는 순수한 동기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서 소매업이 본가인 기업은 야구를 어떻게 경영하는 것이 최적인가에 대해 생각해본다. 저자는 대중에게 “형”이라고 불리는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과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회장의 친근한 두 명의 구단주를 통해 프로야구 경영을 좀 더 쉽게 접근하고자 했다. 이들 새로운 구단주의 공통적인 특징은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즐기고, 야구를 꿈꿔왔던 인물이라는 것이다. 또한, 비교적 젊은 기업인이고, 열정이 있는 오너다. 아울러, 혁신적인 경영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프로야구는 성장 산업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프로야구 비즈니스 모델과 파생 시장을 분석’하고, ‘구단 모기업의 주력 산업 변천 100년’, ‘MLB는 흑자, NPB와 KBO는 적자인 이유’와 마지막으로 ‘MLB, NPB의 세계화 주도권 경쟁 - WBC(World Baseball Classic)와 Premier12’ 등에 대해서 알아본다. 이 책을 통해 젊은 프로야구팬들이 게임만이 아니라 프로야구 경영에도 관심을 갖는 분들이 더욱 많아져서 전문성을 가지고 접근하고 실천적인 경영을 할 때, 한국의 프로야구가 보다 선진화되고 고도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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