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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부터의 공통의 전략을 위해,
푸코의 진실과 마르크스의 진실은 함께할 수 있을까?
프랑스에서 현존 최고의 마르크스주의 연구자로 꼽히는 자크 비데의 신간 『마르크스와 함께 푸코를: 메타구조란 무엇인가』는 마르크스와 ‘함께’ 푸코를 읽을 것을 제안한다. 이는 둘 사이의 상보성을 인지하는 것, 둘 사이의 잠재적인 마주침의 지점들을 드러내는 것이다. 즉 마르크스주의가 탐험하지 않고 내버려둔 착취의 어떠한 측면에서 푸코를 추수하는 것, 그리고 마르크스의 것이었던 전체적 관점 내에 푸코의 작업들을 재기입하는 것이다.
전작 『마르크스의 생명정치학: 푸코와 함께 마르크스를』(오월의봄, 2020)이 마르크스에서부터 출발해 푸코에게로 도달하는 방식으로 푸코와 마르크스를 결합했다면, 이 책은 푸코에서부터 출발해 마르크스에게로 도달하는 방식으로 푸코와 마르크스를 결합한다. 요컨대 전작이 푸코의 사상을 배경으로 삼고 메타-마르크스주의를 실천하는 저작이라면, 이 책은 마르크스의 사상을 배경으로 삼고 푸코의 철학을 연구하는 저작이다. 이를 통해 비데는 푸코-마르크스주의라는 이름 아래 결국 메타구조론 그 자체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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