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마을, 마녀의 우묵
사라진 사람들과 남겨진 사람들을 둘러싼 비밀
할머니 집에 가면 엄마 아빠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자신했던 누리와 가온이는 ‘등불나무시 영원의 우묵’이라 적힌 주소를 보고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부모님 없이 또 밤을 지새우기는 싫어서 남매는 주소에 적힌 곳을 찾아가기로 한다. 누리와 가온이는 익숙했던 할머니 동네를 벗어나 낯선 ‘중앙 우묵’이란 곳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움직이는 물건과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말하는 동물들을 보고는 머리가 복잡해진다. 그리고 우묵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마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누리와 가온이는 우묵을 둘러싼 마녀의 악한 기운과 불사의 열매로 알려진 사과를 향한 마녀의 집착이 우묵 사람들을 오랫동안 괴롭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왜 엄마와 아빠가 어젯밤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는지, 왜 할머니가 집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된 누리와 가온이는 두려움에 휩싸인다. 하지만 누리와 가온이는 부모님뿐만 아니라 우묵 사람들도 구하기로 결심하고 마녀와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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