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파리 산책 “큰일이에요. 강아지 피비가 사라졌어요!” 베르나르 삼촌은 매일 아침 강아지 피비와 같이 크루아상을 사러 가요. 여느 날과 다름없이 크루아상을 사러 갈 준비를 하는데, 글쎄 피비가 사라졌지 뭐예요! 피비는 대체 어디를 간 걸까요? 삼촌은 피비를 찾아다니기 시작했어요. 길을 지나는 사람에게, 박물관에 입장하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에게,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에게 묻고 또 물었지요. “실례합니다. 혹시 제 강아지를 보셨나요? 검은 얼룩무늬가 있는 하얀 강아지예요. 빨간 목걸이를 하고 있어요.” 잃어버린 피비 걱정에 애타는 삼촌과, 이러한 삼촌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작은 발로 파리 이곳저곳을 잘도 돌아다니는 신난 피비! 베르나르 삼촌과 피비의 달콤 쌉싸름한 파리 산책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피비가 무사히 삼촌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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