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삶 속에서 인간다움의 의미를 묻다!
불문학자이자 번역가, 비평가인 최윤의 대표작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작품들을 다시 펴내 그 의미를 되새기는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시리즈의 26번째 책이다. 등단작을 포함해 모두 여덟 편의 작품이 수록된 이 소설집은 1980~90년대의 시대적 아픔과 상흔을 지닌 개인들의 삶을 다양한 주제로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인간다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또한 사상의 차이나 역사적 사건에 희생된 인물들, 욕망과 혼란에 휩쓸린 인물들을 내세우기도 한다. 작가는 단순히 시대를 반영하고 고통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개인을 통해 그것을 서정적이고 울림 있는 언어로 승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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