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후 안락사 직전 구조된 실험 쥐 래트 20마리
그들의 평화롭고 일반적인 삶
동물심험 후 안락사 되기 직전 구조되어 입양 된 래트 20마리. 생후 6주 만에 실험대에 올랐다가 안락사 될 운명이었던 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책의 주인공인 구름과 별은 특별하지 않은 보통의 삶을 살았다. 실험실 출신이어서 그런지 사람의 손을 두려워해서 스킨십이 쉽지는 않았지만 케이지를 탈출하는 사고도 치고, 가족이 살뜰하게 챙겨주는 밥을 먹고 살이 오르고, 밤이면 쳇바퀴를 돌리면서 다른 래트처럼, 다른 반려동물처럼 일반적인 래트의 삶을 살았다.
래트는 수명이 짧고 설치류를 두려워하는 사람도 많아서 관심이 많지 않다. 그나마 햄스터가 반려동물로 인간과 함께 하고 있지만 래트와 함께 살아본 사람들은 래트가 감정 표현도 잘 하고, 생각이 많고,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걸 안다.
이 책에는 주인공인 구름과 별뿐 아니라 함께 실험실에서 구조된 20마리 래트의 삶도 소개된다. 그들의 삶을 통해 실험실의 래트 또한 자신의 삶에 충실한,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살고자 하는 동물임을, 존중받아야 하는 생명임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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