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북스 시리즈의 열한번째 책 『낯선 사람들이 만날 때』는 낯선 이에게 말을 건네는 일상 속 작은 모험이 불러오는 놀라운 변화의 가능성을 담고 있다. 뉴욕 대학교 부교수인 저자 키오 스타크는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행위가 지닌 정치적이고 실용적인 가치를 생생한 실제 에피소드를 통해 탐구한다. 저자는 수년간 거리에서 낯선 사람과 짧은 대화를 나누는 실험을 계속해왔다. 실험을 통해 저자는 찰나의 연결이 어떻게 사람들이 관계 맺는 방법을 변화시키는지, 순간의 공감이 어떤 행복감을 주는지 알게 된다. 대개 사람들은 친구나 가족, 연인처럼 친밀한 사이에서만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 여긴다. 하지만 제한적인 상황에서 나누는 짧은 교류는 기존의 상호작용과는 결이 다른, 의미 있는 반향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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