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생태계를 되살리는 꿀벌 이야기
요슈코는 아무것도 자라지 않은 쓸쓸한 골짜기에서 혼자 살고 있어요. 마음을 함께 나눌 친구도 이웃도 없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길 잃은 꿀벌 떼가 찾아왔어요. 분봉(한 벌집에서 살던 벌 일부가 새로운 살 곳을 찾아 나오는 것)을 한 벌들이었어요. 요슈코는 벌에 대해 공부를 하고 벌이 살 수 있는 벌집을 만들어 주며 벌을 정성껏 돌봤어요. 벌이 요슈코의 마을에 머물자 하루하루 마을이 달라졌어요.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마을은 살기 좋아졌지요. 꿀벌 덕분에 요슈코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에요. 요슈코 마을에서 함께 살고 싶어 하는 이웃이 늘어났거든요. 꿀벌이 기적을 가져올 수 있냐고요? 마을과 생태계를 살린 요슈코 마을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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