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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0.82
도서 자막과 입을 맞추는 영혼: 김준현 시집
  • ㆍ저자사항 김준현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민음사, 2022
  • ㆍ형태사항 144 p.: 삽화; 22 cm
  • ㆍ총서사항 민음의 시; 302
  • ㆍISBN 9788937409226
  • ㆍ주제어/키워드 자막 영혼 한국현대시 현대시 시집
  • ㆍ소장기관 논산열린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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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NE0000069548 v.302 [열린]종합자료실
810.82-민952ㅁ-302
예약불가 - 예약불가 상호대차신청

상세정보

<사소한 우연에 깃든 보이지 않는 존재들의 몸짓, 귀 기울이면 가뿐히 경계를 넘어오는 낯선 세계의 말들 김준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자막과 입을 맞추는 영혼』이 민음의 시 302번으로 출간되었다. 철학적인 사유가 깃든 감각적인 시 세계가 돋보인 첫 시집 『흰 글씨로 쓰는 것』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신작 시집이다. 첫 시집에서 김준현 시인이 인간과 가장 멀리 떨어진 위치에 서서 역사와 언어, 종교와 사랑이라는 거대 관념들을 조망하고 사유하고자 했다면, 이번 시집에서는 그 관점을 완전히 반전해 우리의 일상 한가운데로 들어선다. 지금 여기에 단단히 발붙이고 산책하는 시인이 밀려드는 풍경과 소리에 집중하며 기다리는 것은 온갖 사소한 우연들, 우연에 깃든 가장 작고 낯선 존재들이다. 시인은 모국어 대신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어, 허밍, 소음이 들리도록 소리를 키운다. 눈앞의 풍경을 그대로 보지 않고 중력, 온도, 운명, 유령의 모습이 보이도록 명도와 채도를 바꾼다. 시인이 자서에서 밝혔듯 “이것은 싱크로율을 맞추는 작업”이다. 보이지 않는 존재를 보이도록 조율해, 인간이 기록해 온 역사의 빈틈 혹은 역사 바깥의 과거와 미래의 흔적과 징조를 감지하고 이야기를 전하는 일이다. 자신의 전생을 보려 사슴 탈을 쓰고 춤추는 아이처럼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방식으로, 시인은 인간의 역사와 문명 너머를 건너다본다. 세밀히 기록한 그 풍경을 이제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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