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러시(Literacy)를 ‘읽고 쓰는’ 소통 능력이라고 할 때, 의미를 전달하는 체계는 이제 종이와 활자에서 ‘화면’ 속의 다양한 기호들로 옮겨지고 있다. 전통적 리터러시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뉴 리터러시, 즉 멀티리터러시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인 오늘의 학습자들에게 학교는 여전히 전통적 리터러시가 강하게 남아 있는 공간이지만, 디지털 문명사회에서의 리터러시 교육은 지금까지의 그것과는 달라져야 한다. 언어와 문화 교육은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구조화할 수 있도록 만드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것이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사피엔스(Phono Sapiens)의 시대, 스마트 미디어와 미디어 리터러시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이 새로운 리터러시를 교육에 접목할 것인지 고민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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