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의 노작가가 이루어낸 ‘인물소설’의 빛나는 성취 『이중섭. 1(큰글자 도서)』. 1934년에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올해 우리 나이로 80을 맞은 노작가 최문희는 2011년 혼불문학상 수상작인 [난설헌]에 이어 소설 [이중섭]에서 다시 한 번 ‘인물소설’의 한 전범을 보여주고 있다. 소설 [이중섭]은 1988년 등단한 이후 소설가로의 삶은 한동안 유보하면서도 결코 놓을 수 없었던 노작가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오랜 삶에서 우러나는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응시, 천재적 예술인이자 고독한 인간이었던 이중섭에 대한 무한한 연민과 사랑이 이루어낸 빛나는 성취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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