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재앙이 시작된다, 그리고 마침내 용이 날아오른다!!
정통추리소설가 정가일이 9년을 쏟아부은 회심작 “신데렐라 포장마차 시리즈”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21세기형 히어로들이 밝혀낸 사건의 전모는?
〈조용한 재앙〉은 〈신데렐라 포장마차1〉(2017), 〈신데렐라 포장마차2: 희망이 떠나면 무엇이 남는가〉(2020), 〈신데렐라 포장마차3: 고독의 문〉(2021) 〈신데렐라 포장마차4: 까마귀의 왕〉(2022)을 이은 ‘신데렐라 포장마차’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종결 편이다. 1권에서 ‘콩소메’ ‘뵈프 부르기뇽’ ‘물 마리니에르’라는 프랑스 요리를 소개하며 독특한 시리즈의 막을 열었다면, 2권 〈희망이 떠나면 무엇이 남는가〉에서는 ‘솔 베로니크’와 ‘글로우 칵테일’이 또 다른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2021년에 선보인 3권 〈고독의 문〉은 ‘슈크루트 가르니’라는 요리를 소재로 발생한 살인사건을 한국의 어벤저스가 해결하는 내용이다. 4권 〈까마귀의 왕〉은 ‘포토푀’와 ‘갈레트 데 루아’를 중심으로 이제까지 벌어졌던 각 사건의 관계망이 촘촘히 조여가면서 거대한 엔딩을 향해 나아갔다. 특히 전작들에서 독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신영규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정점을 찍었다. 마지막 편인 〈조용한 재앙〉은 문자 그대로 대한민국에 조용한 재앙이 시작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민간조사원으로 종횡무진 활약했던 김건의 과거가 풀리면서 신영규와 김건, 그리고 악의 축이라 여겨졌던 오레온의 관계가 드러나지만, 동시에 현직 대통령이 살인범이 된다는 유례없는 스토릴텔링으로 독자에게 충격을 안겨준다.
이 시리즈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정통 추리소설을 쓰는 소설가 정가일이 무려 9년을 투자한 작품이다. 스토리텔링 능력은 물론 특별한 인내심과 더 특별한 지구력과 아주 특별한 소설쓰기에 대한 사랑으로 작업해온 그가 마침내 신데렐라 포장마차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제5권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레메게톤 이야기와 각 권에 등장하는 이에 얽힌 복잡한 살인사건, 이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때로는 반목하지만 더 자주 협력하는 대한민국의 어벤저스들, 그리고 이들의 조각나고 숨겨진 이야기를 하나하나 맞춰가면서 독자들은 고급한 추리소설 읽기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본격’과 ‘정통’의 참맛을 음미하고 싶은 당신에게 이번 여름 〈신데렐라 포장마차〉 시리즈를 자신있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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