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장르소설 분야를 강타할 가장 지능적인 추리물!!
우아한 프랑스요리에 얽힌 음험한 이야기, 기상천외한 사건과 신박한 추리력
처음 경험하는 개성파 등장인물과 상상을 초월하는 그들의 과거를 주목하라!
〈신데렐라 포장마차〉는 추리소설의 본령에 충실한 글쓰기를 고수해온 작가 정가일이 자신의 작가적 역량을 쏟아 부은 장편시리즈다. 미스티 아일랜드에서 선보이는 그 두 번째 이야기 〈희망이 떠나면 무엇이 남는가〉는 2017년에 출간된 첫 번째 이야기 〈신데렐라 포장마차1〉에 이은 것이다. 이 시리즈는 특별한 에피소드가 얽혀 있는 ‘음식’을 소재로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이 나와 서로 협력하고 때로 갈등하면서 거기에 숨어 있는 비밀과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1권에서 ‘콩소메’ ‘뵈프 부르기뇽’ ‘물 마리니에르’라는 프랑스 요리가 주 메뉴로 소개되면서 시리즈의 서막을 열었다면, 2권 〈희망이 떠나면 무엇이 남는가〉에서는 서대기를 주 재료로 하는 ‘솔 베로니크’와 빛나는 칵테일이라는 뜻의 ‘글로우 칵테일’이 또 다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프랑수아는 한국에서 프랑스요리 푸드트럭 ‘신데렐라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셰프다. 신데렐라 포장마차는 밤 11시부터 자정까지만 영업하는 신출귀몰한 푸드트럭. 비밀조직 ‘레메게톤’과 연관된 정보를 갖고 있는 키맨 프랑수아는 뛰어난 프랑스요리를 선보이며 메뉴에 얽힌 비밀을 풀어줄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민간조사원 김건, 프랑스식당의 수셰프 소주희, 날카로운 완벽주의자 신영규 형사, 그리고 변호사 아리아 등 프랑수아가 기다렸던 한국의 어벤저스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프랑수아는 마침내 결전의 순간이 왔음을 선포하는데….
얽히고설킨 애증의 관계, 주요 등장인물들이 숨기고 있는 과거, 시리즈 전체를 움직이는 거대한 음모가 한국과 프랑스를 무대로 펼쳐지는 ‘신포’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희망이 떠나면 무엇이 남는가〉는 단언컨대 근래 보기 드문 가장 지적인 추리소설이다. ‘두뇌회전의 즐거움’을 기대하는 독자들에게 ‘본격’과 ‘정통’을 고수하는 작가 정가일의 신작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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