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고 소중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하늘에서 흰 눈이 내리던 날, 긴 수염을 가진 친구가 찾아왔어요.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이 작은 강아지는 우리 집에 온 첫날부터 소파 밑에 숨어 있었죠. 키도 작고 몸집도 작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던 나는 친구가 필요했어요. 어서 빨리 이 작은 강아지와 친구가 되고 싶었죠. 하지만 사람을 너무나 두려워했던 이 친구는 마음을 열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떼구르르 굴러가던 공을 보고 조심스럽게 다가온 것이죠. 그날 이후 이 작은 강아지의 이름은 ‘루디’가 되었고, 우리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루디와 나, 이제부터 우리는 어느 곳엘 가든, 어떤 일을 하든 함께할 거예요.
“내 친구가 되어 줘서 고마워, 루디! 언제나 널 기억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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