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녀>, <소공자>로 알려진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작품으로, 상처받은 존재들의 자아 성장을 그린 명작이다. 오만하고 제멋대로인 메리, 히스테릭한 콜린, 그리고 자연친화적 인물인 디콘은 메리가 부모를 잃고 고모부의 저택으로 오면서 그 인연이 시작된다. 고모부의 저택은 백 개나 되는 방문이 잠겨 있고, 밤마다 누군가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문이 닫혀 있어 10년간 아무도 들어가 본 적 없다는 비밀의 뜰이 그곳에 있다.
이 공간은 상처받은 사람들의 상징적 공간이다. 비밀의 화원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을 주고받는 방법을 알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인간의 상처투성이 삶을 돌보고 배려하는 사랑의 진실을 깨닫게 한다. 누구나 일상에서 클래식을 편안하게 곁에 둘 수 있도록, 원작을 읽기 쉽고 편안하게 다듬어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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