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씨앤톡 그림책 32권.
기억을 잃는다는 건 어떤 일일까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사는 캐시는 요즘 할아버지가 조금 전 일어난 일을 자주 잊어버린다는 걸 느낍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니 할아버지는 점점 기억을 잃는 병에 걸린 것이었습니다.
방금 뭘 했는지, 물건을 어디 두었는지, 낱말의 뜻이 무엇인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억을 잃어가는 것보다 더 슬픈 건 사랑하는 손녀 캐시를 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울적해하는 할아버지에게 캐시는 묻습니다.
“제 이름이 뭔지, 제가 누군지 잊는다면 저를 뭐라고 부르실 건가요?”
이 그림책은 알츠하이머나 노인성 치매로 차츰차츰 기억을 잃어가는 사람과 그 가족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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