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의 미끄럼틀 모양이 너무 이상하다고?
그래도 계속 탈래!
다채로운 그네 여행으로 아이들을 초대했던 그림책 《나는 그네가 좋아》에 이어 《나는 미끄럼틀이 좋아》가 나왔어요. 《나는 그네가 좋아》에서 다양한 그네의 세계를 선보였던 작가가 이번에는 또 어떤 미끄럼틀의 세계로 아이들을 푹 빠지게 할지 기대해도 좋을 책이에요.
아이들은 그네 못지않게 미끄럼틀도 참 좋아하지요. 계단 높이 올라가 아래로 빠르게 내려가는 미끄럼틀은 언제나 스릴 만점인데요, 만약 미끄럼틀을 탔는데 미끄러지지 않는다면? 또 미끄럼틀을 타다가 높이 점프를 하거나 하늘을 뚫고 나가버린다면? 이렇듯 미끄럼틀을 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면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을까요?
돼지 꼬리 미끄럼틀, 산꼭대기 미끄럼틀, 번개 미끄럼틀……. 각양각색의 미끄럼틀을 보면서 내가 이 책의 주인공이라면 얼마나 신이 날지, 내가 만약 탄다면 어떤 기분이 들지, 이것 말고 또 어떤 미끄럼틀이 타보고 싶은지 이야기하면서 아이들을 다양한 상상 속 세계로 이끌어줄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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