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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뒹굴하면서 읽기만 해도 글이 술술 써지는 이상한 책
20년 기자 아빠의 반짝반짝 글쓰기 내공 엿보기
글쓰기가 대세인 시대다. 취업 관문에서도 블라인드 테스트로 단순한 학벌보다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중요해졌고, 입시 역시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가 핵심 요소가 되었다. 직장생활에서도 각종 기획안과 보고서 등 글쓰기 영역은 끝이 없다. 특히 십대 청소년은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그 누구보다도 글 쓸 일이 많다. 각종 교과의 수행평가를 비롯해 창의적 체험 활동이나 자유학기제의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들 역시 최종 결과물은 대개 글쓰기다.
이 책은 ‘글 좀 쓰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막막한 십대들에게 권하는 쉽고 만만한 안내서다. 글 잘 쓰기로 소문난 기자 아빠가, 자신의 십대 자녀에게 들려준 독서-글쓰기 노하우를 빠짐없이 공개했다. 청소년을 위한 수많은 글쓰기 책이 있지만, 단순한 글쓰기 실용 팁이 아닌 ‘읽기부터 쓰기까지’ 핵심을 단숨에 관통하는 책은 드물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잘 읽어야 잘 쓴다”고 강조하며, 말랑말랑 생각 근육을 키워주는 ‘힙하게 읽기’-‘핫하게 쓰기’-‘한 뼘 더 생각 나아가기’의 과정을 일사천리로 보여준다.
현대 문학작품부터 고전문학, 뉴스·영화·드라마 등 책과 미디어 열네 작품을 통해 ‘나답게 읽고 나답게 쓰는’ 독창적인 읽기·쓰기 방법을 소개하며, 각 과정마다 “이렇게 써보면 어떨까”를 통해 나만의 개성이 빛나는 생생한 글쓰기의 세계로 안내한다. 그리고 ‘한 뼘 더’를 통해, 작품의 핵심적인 주제 외에도 ‘계급’, ‘환경’, ‘격언’, ‘규칙’, ‘작가’, ‘조연’, ‘따뜻한 시선’, ‘결혼’, ‘편견’, ‘인물의 배경’, ‘에피소드’ 등 읽기·쓰기의 다양한 발상과 아이디어와 관점을 제공한다. 나아가 마지막 특별 보너스! 저자의 기자생활 내공을 듬뿍 담은 핵심 비법, “10대의 글쓰기 10대 원칙”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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