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속에서 인생의 철학을 발견하다
* 기자인 작가가 풀어낸 골프에 대한 애정과 삶의 자세
* 《홀人원》 개정증보판
우리는 각자의 철학으로 산다,
나에게는 그것이 골프였을 뿐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골프 면접’은 유명한 전설로 남아있다. 임원 승진이나 주요 인재 등용을 앞두고 그는 꼭 곤지암CC로 당사자를 불러 직접 골프를 쳤다. 트러블샷을 얼마나 정성껏 치는가, 벙커샷을 얼마나 신중하고도 과감하게 치는가, 플레이가 공격적인가 안정적인가, 거기에 전략이 따르는가 미흡한가 등을 총체적으로 살펴봤다고 한다.
비슷한 일화로 대기업 임원과 함께 라운딩을 간 직원 한 사람이 임원을 향해 빈 스윙을 날렸다가, 나중에 좌천됐다는 일화는 입소문을 탄 적도 있다. 빈 스윙은 주변 사람이 다칠 수도 있기에 반드시 주변을 살펴야 한다. 위험 때문이 아니더라도 골프 예절에서 한참 벗어난다.
함께 골프를 하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아볼 수 있다. 골프에 성격이 드러난다고도 할 수 있고 가치관, 철학, 어쩌면 인생까지도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골프는 작은 공을 막대기로 쳐서 작은 구멍에 넣는 게임이다. 이 단순한 게임을 하면서 각종 희로애락이 튀어나온다.
저자는 골프 경기를 할 때나 볼 때면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성찰하였다. 그로부터 나온 겸손, 배려, 리더십, 공정사회, 노력, 감동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에 풀어놓았다. 골프 책을 쓰기에는 실력이 모자란다고 겸양하지만 수십 년간 기자생활을 하며, 또한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쌓인 경험이 책 전체에 드러난다. 감동적인 명장면, 골프에 대한 간단한 역사, 알아야 할 시사상식, 그리고 골프에서 배울 수 있는 삶의 자세까지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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