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art.apis.google.com/chart?cht=qr&chs=65x65&chl=http%3A%2F%2Flib.nonsan.go.kr%3A7070%2Fdls_le%2Findex.php%3Fact%3DsearchResultDetail%26dbType%3Ddan%26jongKey%3D403071546%26mod%3DwdDataSearch%26offset%3D5%26publisher%3D%25EC%259A%2594%25EC%259A%2594%26serSec%3Dlimit%26time%3D1718450984%26word%3D%25EC%2598%2581%252C)
<세상의 모든 주저하는 연인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
펭귄은 오랜 항해 끝에 등대 집 앞에 도착했다. 그곳에 사는 곰에게 아주 중요한 말을 건네려 하지만 막상 입을 떼려니 망설여진다. 비밀을 공유하는 순간 모든 것이 바뀐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 너를 사랑하는 것 같아.” 펭귄의 고백에 깜짝 놀란 곰은 이내 크게 웃는다. “사랑한다고? 나를? 말도 안 돼! 우리를 좀 봐, 서로 이렇게 다른걸.” 거울 속에 비친 곰을 보며, 펭귄은 나지막이 속삭인다. “나도 알아. 그렇지만...” “사랑한다면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그러자 곰이 묻는다. “사랑?” “사랑이 뭔데?”
작가 피터르 하우데사보스에게 어느 날, 사랑이 무엇인지 딸이 물어왔다. 한참을 고민한 후에 나온 대답은 《그게 사랑이야》 집필로 이어졌다. 작가는 따뜻하고 화려한 색채와 디테일 가득한 그림으로 외로움, 행복, 사랑의 감정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 앞에서 생김새도, 사는 곳도, 좋아하는 것도 모두 달라 주저하는 순간들이 있다. 그럼에도 용기 내 마음을 고백하는 펭귄과 곰의 솔직한 모습은 많은 이유로 망설이는 우리에게 용기를 준다. 함께일 때 가장 행복한 “그게 사랑이야.”라고 말하면서.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