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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981.02
도서 변방의 인문학: 역사의 땅, 중국 변방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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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NE0000066827 [열린]종합자료실
981.02-윤865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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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역사는 변방에서 움튼다 이 책은 십수 년간 중국 국경과 해안 지역을 두루 답사한 저자가 기록한 역사문화 여행서다. 중국은 중원이고 주변국은 변방이라는 주장은 편협한 인식일 뿐, 동아시아가 하나의 유기적 문화권이자 거대한 역사 덩어리임을 책은 보여준다. 서역에서 북방으로, 북방초원을 지나 만주 그리고 동중국해, 남중국해와 서남의 내륙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변방 곳곳을 답사했다. 선비족 탁발부는 중원에 들어와 북중국을 통일해 결국 대당제국 탄생에 기여했다. 칭기즈칸은 북방초원에서 발원해 세계 제국을 건설했다. 만주족은 오랑캐라는 천대를 받았지만 자금성을 차지하고 대청제국을 세웠다. 오늘날 중국을 지배하는 중국공산당은 정치적으로는 오지와 다를 바 없는 상하이의 어느 골목에서 싹을 틔웠으나 지금은 중원을 딛고 G2로 성장했다. 황하의 시작이 그러하듯, 역사의 물줄기를 크게 비튼 힘은 중원에서 한참 멀리 떨어진 변방의 황량한 땅에서 발원한 것이다. 역사의 거인들이 탄생하고 발걸음을 뗀 곳이자 중원의 역사를 송두리째 뒤흔든 곳, 변방. 인류의 문명과 역사가 퇴적되어 먼지처럼 날리는 그 땅의 풍경을 저자는 책에 고스란히 옮겼다. 저자의 발걸음을 따라가는 일은, 거대한 황하가 실은 티베트 고원의 깊은 계곡에서 시작되었음을, 역사는 작은 물굽이를 지나서야 도도한 물줄기로 흐른다는 사실을 깨닫는 과정이다. 변화의 바람이 시작되는 곳-변방에 퇴적된 역사의 흔적은 저자에게도 그러했듯 우리에게 중국을 넘어 동아시아 역사를 꿰뚫는 인문학적 성찰에 이르게 할 것이다. 이 책은 그 길로 가는 이정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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